홍성군은 최근 전남 영광, 함평군과 인천 강화군지역에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이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균은 주로 5월∼11월에 해수온도 18∼20℃ 이상(최적 30∼37℃)로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데,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의 접촉이 있을 때에 만성 질환자·당뇨환자·알콜 중독자 등에 감염되며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브리오패혈증 발병 증상은 오한·발열·피로·설사·구토가 나며, 발병후 36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대퇴부, 둔부에 홍반,구진으로 시작되어 수포,괴저병 궤양으로 발전한다.
이에 대한 예방법을 살펴보면 비브리오패혈균은 -5℃이하 저온 또는 60℃ 고온과 수돗물, 식초에 약하므로 ▲가급적 저온저장 또는 가열하거나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으며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어패류를 날로 먹는 것을 삼가 해야 한다.
또한, 수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취급하기 위해서는 ▲어선에서는 상처가 나지 않게 취급하고 ▲어획 즉시 깨끗한 바닷물로 씻어 -0℃이하로 빙장(氷藏)하여 저온을 유지토록 하고 ▲위판장, 어시장에서는 어패류가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한편, 군의 한 관계자는 "만성간질환자, 만성신장질환자,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자, 알콜 중독자 등은 어패류의 생식을 삼가줄 것과 56℃ 이상의 열을 가해 균이나 균독을 파괴한 다음 섭취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소비자와 음식점 그리고 어업인 등 모두가 수산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해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모두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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