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년째 일본에 백합수출
  • 뉴스21
  • 등록 2002-08-19 00:00:00

기사수정
일본 시장을 겨냥, 고품질 백합을 길러 매년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태안백합연구회 강항식(39) 회장을 비롯한 20여농가.
이들은 지난 99년 2만7천본(1천만원)을 시작으로 2000년 14만5천본(5천4백만원), 2001년 19만6천본(7천2백만원) 등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일본시장을 공략, 다른 화훼농가의 부러움을 샀다.
4년째를 맞는 올해 본당 백합수출 예상단가는 카사블랑카 1천5백원, 라이잔2호와 오커스타는 4백원선.
이에 일본에서 꽃 소비가 가장 많은 오봉절(8월 15일)에 맞춰 8월까지 수출 길에 오른 16만4천본(1억2천만원)을 포함 모두 26만본(2억2백만원)의 수출이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이들이 재배한 백합은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으로부터 분양 받은 조직배양로 절화구 수입에 의존한 기존 재배방식과 달라 예년보다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태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백합시험장과 연계하여 조직배양구를 이용한 종구단지를 조성, 종구 자급율을 향상시켜 농가 경영비 절감과 백합과인 마늘의 연작 대체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편 태안 지역은 해양성 기후대의 영향으로 서늘한 봄과 가을이 길어 구근류의 생육에 좋고, 병해충 발생률이 낮은데다 꽃의 색상이 양호하며 토양이 사질양토로 꽃 재배에 적합해 화훼산업의 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범영 기자> iby@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