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적방제로 솔잎혹파리 피해 줄어
  • 뉴스21
  • 등록 2002-06-03 00:00:00

기사수정
제주도 산림환경과에서는 솔잎혹파리 피해감소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천적을 방사한 결과 2001년말 솔잎혹파리 피해면적이 1,603ha로 피해 극심기인 ′94년 3,400ha 에 비해 1,797ha 감소한 것으로 피해회복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잎혹파리는 ′89년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최초 발견되었으며 이 해충은 1년의 생활사중 대부분이 기간을 솔잎 밑부분 충영(벌레집) 속에서 유충으로 지내고 겨울철 기간에도 토양속에서 월동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솔잎혹파리의 방제를 위하여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약제방제인 나무주사와 생물학적 방제인 천적방사를 통하여 솔잎혹파리 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하여 왔다.
제주도가 관광지임을 감안하여 도로변등은 나무주사법을 이용하여 방제하고 특히 생태계 균형유지를 위하여 기생천적인 솔잎혹파리 먹좀벌을 매년 대량 사육하여 방사한 결과 큰 효과를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90년 천적분포 조사결과 제주도에는 천적이 없어 육지부(충청남도)에서 천적을 도입방사 했으나, ′93년 이후 천적사육시설을 완비하여 매년 400여ha 방제분인 800만 마리 이상이 천적을 생산하여 방사해 오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천적방제로 2001년 10월 현재 천적기생율 조사결과 서귀포시 지역은 92년 0%에서 20%이상 되어 완전히 피해가 회복된 상태이고 제주시지역이 2.2%에서 11.4%, 북제주군 및 남군 지역도 기생율이 각각 0%에서 10.0%, 14.0%로 기생율이 크게 증가하여 점차 회복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2년에도 6월중 솔잎혹파리 피해임지에 350ha분의 천적을 방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나무주사와 수세회복 촉진을 위한 항공엽면시비와 더불어 환경 친화적 방제법인 천적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솔잎혹파리 방제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오순식 기자> sik@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