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제조업체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도내 제조업체 수는 5,544곳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131곳에 비해 8%(413곳) 늘었다. 근로 종업원수도 14만9,724명으로 전년보다 6.6%(9,293명)이 증가했다.
도내 기업체 증가는 2000년 1.7%(76개업체), 2001년 4.5%(205개업체), 2002년 8.4%(396개업체) 등 2000년이후 4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산시가 전체 증가업체의 39.2%인 162개 업체를 차지했고 천안시 89곳(21.6%), 연기 35(8.5%), 공주ㆍ금산 23곳(5.7%) 등 순이다.
제조업체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물류 등 공장입지 조건이 좋고 행정수도 이전 배후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높기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도내 제조업체의 99.2%가 종업원 300인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신규 증가업체 대부분이 천안,아산 등 도내 서북부 지역과 대전인근 지역으로 몰리는 것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유망기업을 유치하기위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자금,기술, 판로 등 각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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