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첫 소환 조사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어제 방시혁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다.
방시혁 씨는 오전 10시경 비공개로 출석해 오후 10시 30분까지 12시간 이상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방시혁 씨는 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거뒀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방 씨가 상장 계획이 없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뒤 1,900억 원대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하이브는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상장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