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안심마을 활성화를 위해 24일 서생면 신암경로당 앞 화단에 ‘치매안심마을 작은 꽃밭’을 조성했다.
치매안심마을 작은 꽃밭은 치매 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사계절 변화에 맞춰 함께 꽃을 가꾸면서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
센터는 봄과 여름에는 베고니아, 제라늄, 메리골드, 엔젤로니아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꽃을 심고 가꿔왔으며, 이번 가을에는 국화와 소국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꽃밭을 완성했다.
꽃밭 조성은 치매극복선도단체인 간절곶 힐링원예하우스와 연계해 진행했으며, 울주군치매안심센터 직원과 치매파트너플러스 자원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꽃밭 조성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주민들이 정서적 만족감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마을을 방문하는 이웃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예방 및 인식 개선을 목표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단위 사업이다. 울주군에는 삼동면 중리마을과 서생면 신암마을 2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