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은 조금 뒤인 10시 15분에 시작되는 특검 추가기소 사건 첫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뒤 재판에 열한 차례 연속으로 불출석하고, 특검 소환에도 응하지 않아 왔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번 재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과는 별개인 만큼, 개정을 위해선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늘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을 받는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은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된다.
특검팀이 신청한 '재판 중계'를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개정 전 내란특검법에 따르면, 재판장은 특별검사나 피고인이 중계를 신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가해야 한다.
법원은 오늘 재판을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한 뒤, 인터넷과 언론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가 담긴 음성은 제거한 뒤에 올릴 예정이라, 실시간 생중계는 아니다.
첫 공판이 끝나는 대로 윤 전 대통령이 구속 상태를 풀어달라며 신청한 보석 심문도 진행된다.
재판부는 보석 심문에 대한 중계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오늘 법정에서 그 이유도 밝힐 예정.
보석 여부는, 오늘 결론 날 가능성은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