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값 띄우기'로 의심되는 서울 아파트 거래에 대해 기획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계약 해제 신고 가운데 의심 정황이 있는 425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매물을 고가에 신고한 뒤, 그 가격을 기준으로 인근 매물 거래가 성사되면 기존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