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현재 46개의 행정시스템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도 재가동됐다고 전했다.
윤 본부장은 전소된 전산실에서 맡던 96개 시스템은 바로 재가동이 쉽지 않다며,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해, 최대한 신속하게 대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말이 지난 오늘부터 민원 행정수요가 늘어나고, 국민 불편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해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앞서 어젯밤에는 행안부 모바일신분증·정부암호이용 ·문서유통과 국무총리실 국정관리, 기재부 디지털예산회계, 복지부 보건의료빅데이터· 노인맞춤형돌봄, 우체국 금융, 119 다매체 신고 등의 복구가 완료됐다.
또, 편지와 소포, 국제우편 등의 우편 서비스도 오늘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우편의 경우, 우체국 창구 방문을 통한 소포와 국제우편 접수,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서비스, 우편물 종적 조회 등의 서비스도 재개됐다.
다만, 미국행 국제 특급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쇼핑 등 일부 업무는 당분간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