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오늘(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신작들이 개봉된 어제(1일) 하루 7만5천여 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가 130만9천여 명이 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가 갑자기 해고된 뒤, 아내 미리와 두 자식,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경쟁자들을 제거하는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물.
이병헌이 만수 역을, 손예진이 미리 역을 맡았고 이성민, 박희순,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 편’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하루 동안 6만3천여 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64만2천여 명으로 늘어났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 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린 배틀 액션 판타지 물이다.
어제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2만천여 명을 불러들여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