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30일 지역 복지시설과 노인 1인 가구를 직접 찾아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 구청장은 먼저 마천동에 위치한 아동공동생활가정 ‘소담의 집’을 방문했다. 소담의 집은 지난해 문을 연 신설 그룹홈으로, 가정 보호가 어려운 아동 3명이 생활하며 학업과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보육사 등 종사자 4명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서 구청장은 시설을 둘러본 뒤 아이들과 담소를 나누며 명절 인사를 건넸다. 웹툰 작가가 꿈인 아동은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주며 자랑했고, 또 다른 아동은 반장으로 선출된 이야기를 들려주며 웃음을 나눴다. 서 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재 송파구에는 소담의 집을 포함해 총 7개 아동공동생활가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돌봄·양육·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서 구청장은 마천동의 노인 1인 가구를 방문했다. 김 모(73세)씨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손수 만든 쑥개떡을 내어주며 방문을 반겼다. 서 구청장은 “명절에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구가 세심히 살피겠다”라며 안부를 확인했다.
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로당 176곳과 대한노인회 송파구지회, 노인의 집 3곳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 순찰도 강화한다. 또 고위험군을 포함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우리동네 돌봄단’을 통해 안부 확인을 이어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여전히 주변에는 소외된 이웃이 있다”라며 “따뜻한 관심과 촘촘한 복지를 통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