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서 운영 중인 ‘공무원생활모니터제’가 주민불편 해소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직원들의 출퇴근 시, 업무상 출장 또는 주민과의 대화 시, 보고들은 각종 주민 불편사항을 관련 부서에 신고 처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8월 이후 쓰레기불법투기, 보안등 고장, 보도블럭 파손, 방치차량, 시설물 파손 등 총 394건의 주민불편사항을 접수하여 하루 평균 2.5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공무원생활모니터제’ 활성화 원인을 이와 유사한 기존 제도와는 달리 별도 문서생산 없이 구정 전자게시판을 활용한 손쉬운 신고와 처리 결과의 통보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우수모니터 직원에 대한 표창 및 시상금 지급과 해외 연수의 우선권 등 인센티브의 제공도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자시스템을 활용한 모니터제 운영이 제도 활성화와 업무 능률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불편신고가 많은 민원에 대해서는 월별로 중점 정비해 나가는 한편 민원 처리 속도를 늘려 불편사항 해소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미영 기자 yunm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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