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말 개관 예정인 대청호 자연생태관이 대청호를 본격적인 청정 생태체험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한 거점시설로 육성된다.
대전시 동구는 대청호의 청정 생태체험관광지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의 필요성이 크다고 보고 대청호 자연생태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는 국비와 지방비 15억원을 투입 대청호 인근 옛 추동사무소 터 8천270㎡에 전시관 770㎡(지상2층) 규모로 대청호 자연생태관을 금년말 개관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구는 금년 3월까지 의견수렴과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전시물 용역과 건축실시 설계를 마치고 건축 및 전시시설·야외학습장 공사를 발주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직동 피골마을에는 시민들이 머물며 농업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녹색농촌체험 마을을 조성하고 대청호 주변을 친환경농업 지역으로 지정해 수자원 보호는 물론 연계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이를 통해 구는 대청호 일원에 단순관광에서 탈피한 생태·문화·교육·레저 등 테마관광 개념을 도입해 전국적인 청정생태 체험 관광의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영호 동구청장은 “대청호 자연생태관은 대청호반을 청정 생태체험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시발점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남병학 기자 namb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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