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구청장 가기산)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그 동안 동사무소와 구청에서 직접 처리하던 못쓰게된 가구나 가전제품 등 대형폐기물을 민간에 위탁하여 수거·처리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민간위탁 배경은 공공근로인력의 축소 및 동사무소 집하장 확보 곤란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거환경에 따라 대형폐기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대전광역시 도시개발공사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민간위탁은 수거와 처리만을 위탁한 것으로 대형폐기물 신고에 있어서는 종전과 같이 동사무소에 신고 후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구는 이번 대형폐기물의 민간위탁뿐만 아니라 금년 1일부터 단독주택지역의 재활용품 수거도 민간에 위탁하여 처리하고 있다.
윤미영 기자 yunmy@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