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랜드리 주지사가 그린란드의 안보적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임명이 미국의 국익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란드는 희토류 등 전략 자원이 풍부한 데다, 최근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 항로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취임 직후부터 언급해 온 그린란드 편입 구상을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사로 임명된 랜드리 주지사도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드는 데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덴마크 정부는 “주권은 국제법에 근거한다”며 “다른 나라를 병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럽연합(EU) 역시 덴마크의 입장을 지지하며 미국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
유럽 우방국들과의 외교적 마찰이 심화되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그린란드 병합 추진보다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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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