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군사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계획을 공개적으로 견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핵추진 잠수함이 핵무기 확산을 막는 국제 질서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핵무기 경쟁은 평화와 안정을 저해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이 한국의 핵잠 계획에 지속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배경에는 해당 잠수함이 결국 중국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당국자들은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한 한미 협력에 대해 중국 억제에 활용될 수 있다는 기대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중국의 반발에 대해 핵추진 잠수함 도입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그러나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지리적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운용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며, 다른 전략적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고 우회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중국은 일본 내 보수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핵추진 잠수함 도입 주장에 대해서도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핵잠수함 계획을 둘러싼 중국의 공세적 비판은 내년 초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기선 제압 성격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동시에 동맹국을 활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에 제동을 걸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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