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서는 10월 15일 서대전시민광장에서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흰지팡이의 날 개최했다.
(사)대전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실시한 흰지방이의 날 행사는 시각장애인들의 장애극복의지를 실천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시각장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다.
기념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김성종(45세)외 2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되고 흰지팡이 전달식에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체육대회와 시각장애인들의 사과깍기, 척사대회를 가졌다.
한편 시에서는 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심부름센터 분소를 추가 설치하고 보문산에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노약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산책로 1.1㎞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흰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1980년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제정하고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취의 의미를 되새겨 삶의 질 향상과 자립의욕을 고취하는데 있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