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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상어 인공종묘생산 전국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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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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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는 세계적 희귀어종이며 세계 3대 진미의 하나인 캐비어를 생산하는 철갑상어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개발로 국내 최초로 인공종묘생산에 성공했다. 특히 양식산을 이용한 인공종묘생산기술 개발은 세계적으로도 그 예가 드문 고도의 기술로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양식선진국의 반열에 오르는 동시에 철갑상어 양식국가로 인정받는 길을 열어 놓았다. 철갑상어는 약 2억년전에 지구상에 출현하여 전세계적으로 26종이 분포하는 어종으로 과거 우리나라에도 3종이 출현하였으나 환경오염, 남획 등으로 현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이번 인공종묘생산 성공으로 철갑상어의 자원 확보 및 재생이 가능해졌다. 경기도(내수면시험장)는 ′98년 러시아로부터 철갑상어 치어를 이식하여 양성사육시험, 사료시험, 월동시험, 토산어종과의 혼합사육시험 등을 통하여 국내에서의 양식가능성과 사육기술을 확보하고 이번에 성숙검사, 암수감별 시험, 난동정 시험, 복부절개 수술시험, 각종 호르몬을 이용한 인공종묘생산시험 등을 통하여 인공종묘생산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철갑상어의 완전양식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러시아에서 알을 포란한 어미와 부화 전문 기술자를 초빙하여 철갑상어 치어를 일부 생산해 왔으나 이는 기술을 100% 해외에 의존하고 막대한 기술료를 지불한 결과이며 장소만 제공한 것으로 순수 자체 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내수면개발시험장)의 인공종묘생산은 작년말에 암컷의 난형성과 수컷의 성숙확인을 바탕으로 올 2월 인공채란 성공에 이어 금번(2001. 12월) 3회에 걸친 인공부화 및 자·치어 사육에 돌입함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인공종묘생산기술의 확립이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정확한 산란시기 파악 및 부화율 향상 등을 통하여 안정적인 대량인공종묘 생산에 착수하여 양식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향후 인공종묘의 대량생산기술 확립과 양식기술 보급으로 현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캐비어』의 생산 및 가공기술을 개발하여 수입대체로 연간 약 747천달러(2.1톤: 984백만원)의 외화를 절감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지역특산품으로 자리잡도록 하고 수출까지 추진함으로써『캐비어』를 외화획득 전략품종으로 육성시킴과 동시에 농어촌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여 농어업인의 고부가가치 소득원으로 보급함으로써 활기찬 농어촌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이용락 기자> yon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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