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자대학은 22일 오후 해란캠퍼스(화성시 봉담읍 소재) 강의실에서 화성8미를 이용한 향토음식 메뉴개발 보고회 및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영양사, 조리사를 비롯한 식당, 식품제조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바지락, 느타리버섯, 굴 등 화성시 특산물로 메뉴를 개발해 발표하고 시식회를 함께했다. 이와 함께 식품조리학, 식품영양학, 제과․제빵학, 외식산업과 학생들이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요리방법개발 아이디어 전시회를 함께 열어 지역특산물 소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줬다. 수원여자대학 식품영양학부(교수 현영의)는 이날 발표된 향토음식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선별된 작품을 대상으로 저장성 및 보존성 등의 식품안전검사를 실시한다. 또 오는 10월 22일 수원여자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최종 보고회를 갖고 실제로 식품제조, 가공업소에서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 해 지역특산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원여자대학이 화성8미를 활용한 향토음식 메뉴개발에 착수한 데는 식품진흥기금 1천만원, 경기도와 화성시의 지원금 2천7백만원, 자부담 2천만원 등 각 기관의 지원을 통해 가능했다. 시는 화성8미 등 지역 농수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향토음식 육성을 위해 매년 향통음식 및 화성8미를 이용한 ‘음식 경진대회’를 개최해 향토전통음식 발굴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으로 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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