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시내 및 시외버스 운행개시로 교통불편 해소
남악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운행이 본격 가동된다. 전남도는 신도청 이용에 따른 교통편의를 위해 18일부터 시내 및 시외버스 운행경로를 변경, 남악 신도청을 경유해 운행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우선 시내버스의 경우 도청이사가 끝난 다음날인 18일부터 1개 노선이 확대돼 모두 3개 노선이 20~30분 간격으로 신도청과 목포역, 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게 된다. 현재는 목포시내버스 2개 노선이 4~50분 간격으로 신도청을 경유해 운행되고 있다. 도는 이를 통해 타 지역에서 목포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도착, 시내버스를 이용해 신도청까지 가는데 따른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외버스는 현재 목포를 기.종점으로 도내 및 타시․도 경유 46개 노선 369회 운행 중에 있는 노선 가운데 15개 노선 45회를 남악 신도청을 경유하도록 인가했다. 또 광주, 나주, 여수, 순천, 보성, 장흥, 강진, 해남에서 신도청을 연결하는 노선부터 우선 운행하고 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택시는 그 동안 사업구역이 달라 기본요금이 목포시는 1500원, 무안군은 2300원으로 차이가 있었지만 기본요금을 1500원으로 단일화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도는 조만간 신도청 인근 시.군의 농어촌버스도 남악 신도청을 경유하도록 해 인근 주민이 도청 방문에 따른 교통 불편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외버스의 경우 시.군간 연결이 되도록 노선 확대를 추진하면서 여수, 순천지역에서 가능한 직통으로 운행되게 해 신도청 방문에 따른 소요시간을 단축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전국망과 연계되도록 기반시설 및 교통수요를 감안한 시외버스 노선을 조정해 신도청을 경유하도록 하고 타 지역과 버스노선 신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속버스는 목포에서 서울은 24회, 수원 7회, 인천 16회가 운행 중에 있고 호남선 철도는 KTX가 1일 8회,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8회 왕복 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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