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섬마을 17곳 선정, 각종 편익시설 설치
전남도가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도서지역을 ′아름다운 섬마을′로 선정, 집중 육성한다.
지난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관광자원과 문화유적 등 경쟁력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도내 섬마을 17곳을 선정, 해양공원 조성과 각종 편익시설 설치 등 ′아름다운 섬마을 가꾸기 사업′을 펴기로 했다.
도는 이를위해 올해 외달도(목포)와 청산도(완도), 도초도(신안) 3곳을 선정했으며 한곳에 10억원씩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외달도는 해수풀장과 해안 산책로, 조각공원 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개발되는 등 ′사랑의 섬′으로 바뀐다.
영화 서편제 촬영장소인 청산도는 당시 촬영현장을 그대로 조성하고 전시관 조성, 초가 복원 등 문화가 숨쉬는 도서로 개발된다.
도초도에는 산책로와 야영장, 펜션 등을 조성하는 등 도시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들 섬지역은 도비 이외에도 해당 자치단체에서 수십억원의 별도 사업비를 투입, 특산물 판매장 설치, 진입로 등 기반시설 확충 등 아름다운 섬마을 조성사업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전남도 황지선 해양항만정책과장은 "주 5일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 해양관광 자원을 갖고 있는 섬마을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며 "관광객 유치를 통한 도서민의 소득향상과 어촌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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