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가 산업자원부의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선정돼 앞으로 5년 동안 행·재정적으로 집중지원을 받는다.
최근 강원도에 따르면 원주의료기기 산업단지가 구미, 창원, 반월·시화, 광주, 울산 등과 함께 산업자원부 추진 2005년도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투자계획에 포함돼 53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이 달 말까지 산자부에 2005년도 지원예산을 신청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추진사업은 산자부가 전국 6개 시범단지를 선정해 2009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기업지원기능 강화, 첨단 복합단지 전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의료기기 산업단지 내에 100억원을 들여 5,000평 규모의 의료기기 아파트형 공장을 비롯해 2만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 임대단지 조성, 원주의료비지니스타워 건립, 원주 메디컬 투자조합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는 현재 분양중인 동화농공단지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조성중인 동화지방산업단지내에 나눠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