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를 도정 최대 역점으로 삼고 있는전남도의 투자유치 전략에 ′선택과 집중′이 도입된다.
전남도는 26일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30개 기업을 올해 목표 기업으로 정한 뒤 맨투맨(Mam To Man)식 유치활동을 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기업들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협상 등이 진행된 100여개 기업 가운데 투자유치 가능성과 투자효과와 업종 등을 고려, 결정됐다.
이 30개 기업은 조선과 관광, 신소재, 물류 등으로 전남도가 주력 업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분야다.
선택된 기업은 투자전담 공무원 1명이 4-5곳을 맡아 주1회 이상 방문, 각종 인센티브 및 투자환경 정보제공, 투자애로와 고충해결 등을 설명하고 투자유치를 성사시킬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위해 투자유치 전담부서에 기업고충처리반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며 투자희망 기업의 고충처리를 위한 전 부서 지원체제도 구축했다.
전남도는 이달안에 목표 기업 30곳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 투자유치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 목표 기업의 투자유치가 달성할 경우 올 투자유치 목표액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투자유치 대상기업은 지속적이고 끈질긴 상담과 설득, 정보제공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유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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