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지난 4월부터 등산객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을 무료로 측정해주고 있다.
이는 국민의 생활향상과 주 5일 근무 등으로 산을 찾는 도민들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산행전 건강을 사전에 체크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급 응급 구조사를 포함한 구조 구급팀 6명이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09:30∼11:30) 검단산 입구(둘째 주 유길준 묘, 넷째 주 호국사 입구)에서 혈압·혈당 체크, 운동량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431명이 측정을 받았으며 등산객 호응도 및 성과 등을 분석하여 봉사활동의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고혈압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혈압에 무관심한 것이 사실인데 막상 고혈압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이미 다른 합병증이 유발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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