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동기比 18.5%% 늘어…올 처리목표량 달성 무난
전남 광양컨테이너부두에서 지난달 처리한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처리목표량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광양컨테이너부두의 지난 1월 처리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1만9065TEU(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환적화물 처리량은 4만63TEU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했다.
물동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운영사는 한국국제터미널(KIT)로 2만540TEU를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가 늘었으며 동부건설이 21%(1만2272TEU), 세방기업과 허치슨한국터미널(HKT)이 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진해운과 대한통운은 각각 21%와 5% 감소했다.
해양수산청측은 “KIT의 경우 2002년 말 이후 기항을 중단했던 중국 차이나쉬핑이 지난해 말부터 재기항함으로써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이런 증가추세라면 금년 목표량인 150만TEU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