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 2005학년도부터 목포.여수.순천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교평준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관보를 통해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지역에 관한 규칙 중 개정령′을 공포해 목포.여수.순천시를 고교평준화 적용 지역에포함시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진급해 오는 12월에 실시되는 고입 전형에 응시하는 3개 지역의 27개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8천260명은 고교평준화 제도의 적용을 받아 학교장 대신 교육감이 선발권을 갖는다.
이들은 전남지역 고등학교 1학년 총 정원의 32.2%이며 전남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1학년의 52%에 해당된다.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 3개 지역별로 내신성적과 선발고사 성적의 합산에 의해지역별 일반계 고등학교 모집정원 만큼 선발한 뒤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배정하게 된다.
학군 설정이나 학생 배정방법, 평준화 적용 제외지역 등 세부적인 사항은 연구.검토후 교육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평준화 시행에 대비한 보완 방안을 여수대 연구팀에 연구용역을 추진중에 있으며 2월중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받아 다양한 대책을 구체화해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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