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창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즐거운 발자국 흥겨운 축제마당’이라는 주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지난 13일 창설 10주년을 맞아 비엔날레 전시관에 대한 환경개선과 관객의 주체적 문화생산 참여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문화향유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7월말까지 7억원을 들여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테마파크는 중외공원 내 비엔날레 주 전시관 앞마당 1,468평에 조성되며 2004년 비엔날레 주제인 ‘먼지 한 톨 물 한 방울’ 및 상설자료관과 연계하여 관객 소통과 참여의 공간으로 제공된다.
이 공원에 관람객이 남긴 ‘발자국(Step)’이 비엔날레 현관에 도달하면 흥겹게 춤추는 즐거운 축제마당에 이르게 된다.
관람객들은 ‘즐거운 발자국’을 따라 걷거나 그 위에 걸터앉고 누워보며 놀이마당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왈츠, 라틴댄스, 힙합, 플라맹고 등 4가지 댄스 스탭을 형상화 한 ‘발자국’은 다양한 높이와 형태로 제작되고 야간에는 드라마틱한 빛의 조명이 설치돼 화려한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컨테이너형 쉼터 조형물, 의자가 있는 색채조명 담장, 대나무 숲, 일어서는 대지를 형상화한 정보센터, 비엔날레 전시관 외벽 야간 색채조명 등은 테마파크의 상징 조형물인 동시에 주변 녹지공간과 연계되어 색다른 문화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5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10일부터 11월 13일까지 65일 동안 중외공원 문화벨트 일원, 5 18자유공원, 광주 지하철 등에서 ‘먼지 한 톨 물 한 방울’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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