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 고교 배정방식에 복수학군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광주지하철 1호선 지하철 개통 등 통학여건의 변화와 지속적인 학교 신설로 권역별로 고교분포의 불균형이 해소됨에 따라 복수 학군제 도입 등 고입 배정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을 마련중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에 ‘학군제 도입 타당성 검토를 포함한 고입배정제도 개선‘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는 학군제 도입의 타당성 및 적정 시기, 학군제 장ㆍ단점과 분할 가능 학군별 특성, 권역별 학생수용 분석 및 학교 증ㆍ신설에 필요한 정책자료 등을 연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10월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 받아 공청회 등을 통한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내년께 개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이번 제도 개선안이 내년 말에 확정되면 새로운 제도 적용은 2007년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