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완도항 앞바다에서 육군 8539부대, 목포세관, 완도해양수산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상테러대비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1시간여 걸친 이날 훈련에는 경비함정 18척과 특수 기동대 등이 출동했다.
이날 훈련은 완도항에 입항중인 여객선을 탈취, 선원과 승객을 인질로 잡고 이라크 파병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국제 테러조직을 제압한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됐다.
완도해경 김종현 서장은 "이라크 파병과 탄핵 정국 등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를 틈탄 해상테러에 대비한 훈련으로 테러 대응 및 재해 복구 역량을 강화하는데 훈련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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