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저소득층 및 실업자 생계안정을 위한 3단계 공공근로사업에 이어 내달 4일부터 12월 25일까지 11억7000여만원을 투입, 올해 마지막 4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번 4단계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올 사업의 마무리를 짓는 중대한 시기로 보고 청년실업자를 적극 흡수하기 위해 총사업비의 30% 이상을 청년실업자 구제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고학력 청년 미취업자들이 경험자를 우대하는 기업의 신규채용 패턴에서 경력형성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자료 전산화와 홈페이지 제작,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주민정보화 교육강사 등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도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중소기업 인력지원사업, 문화유적지 정화사업 등 공익성과 생산성이 확보될 수 있는 사업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행정기관 및 행정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돼야 한다. 실업급여 수급권자와 1세대 2인 이상 재학생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정기소득이 있는 자나 그 배우자, 전업농민이나 그 배우자는 사업참여 자격에서 배제된다. 한편 참여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나 관할 시군청에 신청해야 하며 시군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통한 선발을 거쳐 안전교육 실시 등의 절차를 밟아 10월 4일부터 4단계 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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