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고인규)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세계 각국의 테러사건과 관련 해양시설 및 선박에서의 해상테러 대비와 해양사고의 효과적인 대처를 위해 완도 앞 바다에서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완도해경은 10. 6일부터 10. 8일까지 3일 동안 완도해경 전용부두와 청산도 근해에서 경비함정 6척(8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4년 하반기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할해역에서의 ■해상 대테러 방지 및 해상시위진압 훈련 ■밀수.밀입국 선박 검거 ■선박 화재진압 ■조난선박 구조.예인 ■인명구조 ■해상 사격 ■해양오염방제 등 해역별 특성에 맞게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비함정 해상종합훈련은 첫날인 6일은 오전 9시 본서 회의실에서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시험평가를 거쳐 태세점검을 실시하고 2일째인 7일은 직별별 해상훈련과 교육을 실시하며, 마지막인 8일은 각종 상황을 부여한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부여해 해상 에서의 테러 발생시 특수기동대를 투입 신속한 테러진압과 적성국 선박의 영해 침범시 퇴거.검거 훈련과 해양오염방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해 해상에서의 각종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경비함정 운용능력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10. 8일 오전 10:00시부터 2시간 동안 완도군 소재 청산도 남서방 3마일 해상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오는 10. 8일 청산도 근해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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