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06년 완공목표로 건설 중인 여수공항 확장사업 중 신활주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조기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신활주로 시설점검과 시험비행점검 등을 실시해 왔다. 기존 활주로는 길이 1550m 너비 30m로서 F-100(109인승)만 운항할 수 있고 시계착륙만 가능해 결항율이 높았으나,신활주로는 길이 2100m 너비 45m에 계기착륙시설을 설치해 운영되므로 결항율이 12.8%에서 3.0%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공항의 신활주로가 운용되면 중형기 취항이 가능하게 돼 지난 9월말부터 소형기종이 없어 여수공항에 취항하지 못하던 대한항공에서도 B737-800급(189인승)을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존 활주로는 항공기 이착륙 등 수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평행 유도로로 개량해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수공항의 여객터미널 신축, 평행 유도로 설치, 주차장 확장공사는 현재 전체공정이 82%가 진척돼 이에 대해서는 계획공정대로 '06년 말까지 종합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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