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에서는 지난 23일 목포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지역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 최신예 대형 경비구난함 제민6호 취역식을 거행했다.길이 98m, 6천3백마력의 기관2대가 설치돼 있어 최대속력 20노트로서 항속거리 4천5백마일까지 지속항해가 가능하며 20MM발칸포와 최신위성항법장치,위성통신장치는 물론 일만톤급의 대형선박을 예인할 수 있는 구조능력을 가지고 있다. 제민6호는 국내기술진에 의해 설계돼 (주)현대중공업에서 총건조비 약 300억원을 투입 24개월에 걸처 건조한 경비구난함으로 경찰관 및 전경 52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또한 횡요감쇄장치를 장착해 파고 4M의 악천후 속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며 초고속 구조정 2대와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조난자 수용시설과 쾌적한 주거공간 및 최신시설의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대형 경비구난함 제민6호는 서남해 배타적경제수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조업 중국선박, 밀수.밀입국등 해상사범의 검거와 함께 낙도지역 응급환자수송, 조난자 구조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