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고인규)는 3일 전남 서남해안 해상범죄수사와 해상경비, 어민의 생명과 조업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250톤급 경비함정 261함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밝혔다.경비함정 261함은 지난 80년 코리아타코마 조선소에서 건조하여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에서 배속돼 운항해 오다 편제 이동으로 완도해양경찰서에 배치됐다.총톤수 250톤, 전장 47.75미터, 너비 7.1미터인 261함은 3천6백마력의 주기관이 설치되어 최대 25노트의 속력으로 연속 4천마일을 운항할 수 있으며, 주요장비로는 최첨단 위성항법장치(GPS)와 고성능 레이다,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다.고인규 서장은 “250톤급 경비함정의 추가 배치로 인해 기존 경비함정과 함께 해상경비와 해상안전관리, 해양환경보전 등 해상에서의 치안질서 확립은 물론 바다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로써 완도해경은 250톤급 경비함정 2척을 포함해 16척의 경비함정을 보유하게 됐으며, 한편, 그동안 완도해양경찰서에서 운영하던 30톤급 경비함정 P-76정은 여수해양경찰서로 편제이동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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