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고인규)는 선박 검문과 여객선 임검 등을 통해 올 들어 현재까지 전국에 수배된 기소중지자 269명을 검거해 수배관서에 넘겼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해 한해 동안 검거한 231명에 비해 38명(16%) 증가한 것으로 범죄유형별로 보면 사기 54명, 절도 30명, 폭력 27명, 수산업법 19건, 기타 특별법범 등으로 나타났다.이처럼 기소중지자 검거실적이 대폭 늘어난 것은 경비함정, 파출소, 출장소를 비롯해 외근형사들에게 지급된 휴대폰 조회기로 현장에서 바로 수배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 시간절약과 함께 수배자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상배 수사과장은 “전남 서남해 도서지역은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에서 숨어 지내거나 선원으로 위장해 도피중인 기소중지자가 많은 지역”이라며 “수배자 검거를 위해 선박 검문검색을 더욱 강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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