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앙권한 지방 일괄이양 본격 추진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12-03 02:45:00

기사수정
  • 지방분권촉진위 출범…이 대통령 위촉장 수여
중앙행정권한의 지방 일괄이양 및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등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총괄·조정·심의할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6월 1일 폐지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의 분권기능과 9월 1일 폐지된 ‘지방이양추진위원회’의 중앙권한 지방이양기능을 통합한 기구로 6월 1일 시행된 ‘지방분권촉진에관한특별법’에 근거하고 있다. 활동시한은 2013년 5월까지다. 위원회의 위원은 총 10명으로 대통령 위촉 2명, 국회의장 추천 2명, 지방4대협의체장 추천 4명, 당연직 정부위원 2명(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이다. ‘지방분권’은 1995년 지방자치제 본격 시행 이후 역대 정권에서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주민참여제도 확충 등 부분적으로 결실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나 국세-지방세 조정 등 핵심과제의 성과 부진으로 지방의 불만이 지속되고 국민체감도가 기대에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새 정부는 지방분권촉진위원회를 중심으로 7대 분야 20개 분권과제를 선정, 임기내 가시적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지방분권촉진위원회는 ‘중앙행정권한의 포괄적 지방이양’과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조정’을 지방분권 핵심과제로 삼아 다른 분권과제의 조기 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경제, 도시계획 등 기능중심의 포괄적 과제를 발굴해 올해 안에 ‘100대 지방이양과제’를 선정하고, 기관위임사무 폐지 등 국가-지방간 사무구분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방이양 방식과 관련해 위원회 이양결정 후 부처별로 소관 법령을 개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지방일괄이양법’(가칭) 제정을 통해 주요 중앙행정권한을 일괄적으로 지방에 이양하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이관도 위원회에서 관계기관 의견을 통합·조정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주재했다. 위촉식에 이어 위원들은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위원회 현판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이숙자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방안과 지방분권의 방향·전략·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