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천왕봉 종주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물 및 기념품 전달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이해찬 국무총리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을 맡기로 해 범 정부차원의 활발한 유치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청 직원들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25.5키로미터의 백두대간을 무박으로 9시간 종주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청 마라톤 동호회원 8명으로 구성된 지리산 종주팀은 지난23일 새벽 2시 도청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구례로 출발 새벽4시 노고단에서 해발1천915미터의 천왕봉까지 지리산의 백두대간을 형성하고 있는 14개의 주요봉우리를 단 9시간만에 주파해 전문가들도 해내기 어려운 도전에 성공했다. 또 이들은 지리산 천왕봉 정상에서 일반 등산객들을 상대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홍보물과 기념품 등을 나눠주며 홍보활동을 벌여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도청마라톤동호회 이양래 회장은 “낙후된 전남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는 염원속에서 이번 지리산 종주를 실시했다”며 “전국에서 지리산을 찾은 산악인들에게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역민들의 염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청 마라톤동호회는 오는 10월 도청이 무안으로 이사하는 시기에 맞춰 도청이전을 도민들에게 홍보하고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와 시군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참여한 현 금남로 청사에서 무안군 남악신청사까지 ‘릴레이 마라톤대회’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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