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1식당 1,520원서 물가상승 감안 2,000원으로 상향조정
전남도는 도내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이 만족할만한 수준의 급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급식단가를 현실화해 올 하반기부터 양질의 식단을 제공키로 했다. 도는 그동안 1식당 1천520원의 기준으로 재료비 전액을 지원해 왔으나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1식당 지원기준을 2천원으로 상향 지원키 위해 관련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상향조정된 예산지원으로 인해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들에게 양질의 식단이 제공되도록 함은 물론 이와 병행해 도와시군 합동으로 하절기 위생상태 점검과 식단의 평가를 위해 8월5일까지 경로식당 위생상태를 비롯 조리기구 청결상태, 조리방법, 종사자 위생상태 등을 집중점검키로 했다. 도는 22개시군의 노인복지회관과 종합사회복지관, 종교단체 등 183개소의 기관을 지정하고 60세이상 노인 3천59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특히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 무료급식을 이용하지 못한 독거노인 1천189명에게 식사 배달사업까지 병행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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