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전국 100개마을중 16개마을 선정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생명산업인 농업과 농촌을 지켜오고 있는 농촌 노인의 건강장수 문화가 확산되면서 농촌 노인들을 상대로 일거리를 발굴,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는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전남도농업기술원은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농촌을 건강장수 지역으로 육성코자 농촌 노인의 육체적, 심리적, 사회적 건강생활을 위한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올해 첫 시도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시범사업은 순천 해룡면 대안리 마산마을 등 16개소가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시범지역 대표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건강장수마을 시범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발전 협의회가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됐다.이번 협의회에서는 효율적인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방안에 대한 농촌진흥청 이금옥 지도관의 설명과 함께, 화순군 이서면 야사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노인 공동 부업활동”과, 보성군 미력면 살내마을의 “전통문화 계승활동”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져 참석한 마을 대표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1차년도인 올 해에는 농촌마을 생활환경 정비와 건강관리, 사회활동 참여 등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고, 소득과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농촌노인들이 경제적·심리적 여유를 갖도록 하며, 건강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여 노후생활이 즐겁고 보람 있게 추진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또 오는 10월 개최될 제4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중심으로 ‘노인 솜씨자랑 작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농업박람회는 농촌 노인들의 한마당 잔치까지 병행하여 추진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관은 “전국적으로 100개 마을이 추진되는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도내에 16개 마을이 선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촌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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