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9일 이틀간 3500여만원 상당 판매..2천여명 찾아 ‘북적’
지난 8.9일 이틀간 광주시 북구 일곡지구에서 열린 ‘정보화마을 도.농어울림 장터’에서 3천5백여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이 판매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주시 일곡 ‘그린큰숲 정보화마을’초청으로 열렸고 도내에선 14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했다. 그 동안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거래하던 산지 농수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오프라인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천여명의 소비자들로 북적거렸고 함평 자연산 굴과 곡성 황등쌀, 진도 검정쌀, 강진 옴천 무공해 쌀, 순천 낙안배, 영광 굴비, 해남 버섯 등은 조기에 품절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진도 소포 정보화마을 주민 20여명의 풍물놀이, 강강술래 등 아리랑 공연과 강진 옴천마을 떡메치기, 마을별 특산품 시식회와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어져 도시 소비자와 생산 농어가들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만남의 장으로 펼쳐졌다. 아울러 이날 광주 북구 일곡지구 대림아파트 부녀회는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행사장 방문객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또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 정보화마을 부스에서 발생한 배달요청 물품을 직접 배달해주기도 했다. 한편 도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화마을과 도시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교류 및 홍보를 가진 결과, 이번 행사가 성황을 이뤘다고 보고 앞으로 도․농 정보화마을을 중심으로 자매결연과 초청․방문 등을 통한 상호 교류를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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