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완도읍 가용리 현지서...모두 818억원 투입 8년만에 완공돼-
완도~신지 간 연륙교 건설공사가 8년만에 완공돼 14일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완공된 건설공사는 국도 77호선 완도읍 가용리에서 신지면 강독리까지의 연륙교(840m)를 포함해 총연장 2.519㎞에 폭 15.5m 도로다. 완도읍 가용리 현지에서 열린 이날 개통식엔 박준영 전남도지사,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영호 국회의원, 김철신 전남도의회 의장, 김종식 완도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공 및 감리 회사 대표,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연륙교 건설공사 사업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97년 10월 이 사업을 착공, 8년만에 완공했고 공사비와 보상비 등 모두 8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번 개통으로 뱃길이 아닌 육로로 완도를 통행할 수 있게 돼 이 구간을 드나드는 주민 및 관광객 등의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 관광산업과 농수산물 유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배로 다니던 길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 것은 혁명적인 변화”라며 “따라서 이번 신지대교의 개통은 신지면민과 완도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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