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쌀값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생산 농가의 고충해소를위해 도 자체적으로 400억원의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농가의 벼잔량 해소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15만석을 추가 배정토록 건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에 쌀값 폭락에도 불구하고 산지가격이 높은 경기, 강원 등 일부 시도에서 상당한 수준의 공공비축매입 잔량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하고 26일 도 자체적으로 시군 추가매입 희망량을 긴급히 조사한결과 15만석을 추가 배정해 주도록 농림부에 건의했다. 한편 농림부에서도 일부 시도에서 매입하지 못하고 반납한 물량에 대해서는 타 시도에전배하여 매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이중의 상당 물량이 전남에 추가 배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는 지난 10월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시작하였으나 그동안 농민단체의 반대와 폭설 등으로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여 연말까지 매입을 완료하지 못하게 됨에따라 농림부에 매입기간 연장을 건의하여 1월말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추진키로 확정하고 이같은 방침을 26일 시군에 시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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