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올해 지역특화사업으로 곡성군 일원 200ha에 60만본 식재
전남도는 옻나무재배가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면서 주민소득사업 차원에서 산록부나 휴경지에 대한 옻나무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올해 지역특화사업으로 곡성군 일원에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옻나무재배단지 200ha에 60만본을 식재해 새로운 주민소득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에도 이 지역 122ha에 37만본을 식재했는데, 오는 2009년까지 520ha에 모두 156만본을 식재해 지역특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식재 후 4~5년이면 옻닭용으로 공급이 가능하고 7~8년부터는 칠액을 채취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나무를 베어낸 후에도 새순이 돋아나 계속적으로 옻나무 임지로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옻나무는 위궤양, 부인병 등 고령화시대에 건강관리식품으로 알맞은 소득 작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참살이 건강식품으로 관심이 모아지면서 민간약리 효능뿐만 아니라 앞으로 생약분야에서 계속 연구돼야 할 부분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민간요법으로 사용되는 옻나무는 수액과 어린 잎, 줄기 등 그 쓰임새가 다양한 편이다. 약용으로는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고 산업용으로는 방부제 및 방충제 등으로 이용되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각 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국 전남도 산림소득 과장은 “주민소득사업 차원에서 산록부와 휴경지에 옻나무재배단지 조성을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선정, 이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특히 옻칠공예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아 지역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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