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폭설 피해 시군에 재해복구지원단 구성 운영
  • 박경헌
  • 등록 2006-01-12 02:43:00

기사수정
  • -전남도,‘원-스톱(One-Stop)’ 행정서비스 제공 및 시설물 조기 복구지원 위해-
도내 폭설피해 시군에 ‘재해 복구지원단’이 구성.운영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폭설로 많은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농가가 이를 복구하는데 있어 각종 인.허가와 설계도 준비 등 행정 처리와 견실 시공을 위한 우량 자재 확보 및 시공 기술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하고 신속한 ‘원-스톱(One-Stop)’ 행정서비스 제공과 시설물 조기 복구 지원을 위해 폭설피해 시군에󰡐재해 복구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재해복구지원단’은 피해 시군의 부시장.부군수를 총괄 단장으로 하고 ‘축사 복구지원반’과 ‘원예시설 복구지원반’ 등 2개 반으로 편성돼 항구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축사 복구지원반’은 건축, 환경, 소방 등 인.허가 관련 행정부서와 소방서, 건축사협회 등으로, ‘원예시설 복구지원반’은 원예 관련 행정부서와 농업기술센터, 농협, 시공회사, 농가대표 등으로 각각 구성된다. ‘축사 복구지원반’은 농지전용, 개발제한행위, 건축 및 축산분뇨처리시설 인허가, 소방업무 등 각종 인.허가에 대해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해 나가게 된다. 특히 비닐하우스 보온 덮개형 축사를 설치할 때 필요한 건축물 평면도 및 배치도는 건축직 공무원이 대행하게 된다. 축사 복구를 희망하는 농가는 시군에 이미 비치돼 있는 축사 표준 설계도를 최대한 활용하면 된다. 특히 도는 지형 등 여건이 맞지 않아 설계도를 새로 작성할 경우 설계에 소요되는 비용이 100평당 300~400만원으로 농가에 큰 부담이 되고 있음에 따라 전라남도 건축사협회에서 무료 설계 및 감리를 대행해 주도록 협조 요청했다. 양축 농가들이 축사 인.허가 절차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축사 인.허가 종합정보지도 작성 배부할 계획이다. 또 축사 철거시 배출되는 폐기물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관내 폐기물처리업체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대한지적공사 시군 지부에도 측량 수수료를 감면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피해 농가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강구했다. ‘원예시설 복구지원반’은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인삼 및 버섯재배시설이 조기에 복구가 완료되도록 필요한 자재와 기술을 제공하게 된다. 불량 자재 사용 근절을 위해 농협에서 KS 규격 자재 등 우량 자재를 일괄 공급하도록 하고 견실 시공을 위한 철저한 지도 감독도 실시하게 된다. 또 월동 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방지를 위해 월동 작물 재배 및 관리요령 등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농업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시설물 보강 등을 통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선 표준 설계도보다 더 강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보강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피해 시설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표준설계도 규격을 강화해 줄 것을 농촌진흥청 등 관련 부처에 요청할 예정이고 이번 피해 시설물에 대한 복구는 이 강화된 기준에 따라 추진된다. 특히 이 같은 지원업무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복구지원단’ 회의를 매주 1회 이상 개최해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복구자재의 안정적인 확보와 공급을 통한 견실 시공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국제 원자재 가격 인하에 따라 지난 9일부터 철재파이프를 8.9% 인하된 가격(1509원/m당)으로 농가에 공급하고 있어 농가 복구비 부담이 다소 줄어 들 것으로 전망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2.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3.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4. 울주군, 가을맞이 관광이벤트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가을맞이 관광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먼저 모바일 스탬프투어 ‘울주단풍명소’ 코스를 운영한다. 간월재, 구량리 은행나무, 자드락 숲 등 8개소 중 6개소에서 스탬프 획득 후 선물을 ...
  5.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6. ‘트라우마’→‘마음 멍’ 한글날 넘어 삶 속으로 스며든 울산 한글교육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글날을 맞아 학생, 교사, 전 직원이 함께 우리말 사랑을 실천하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생활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 주도 우리말 순화 운동’과 ‘교원 주도 우리말 교육 활성화’로 올바른 언어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데...
  7. 울주군, ‘울주카페투어’ 지도 제작·카페투어 챌린지 운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역 관광 명소와 카페를 연계한 ‘울주카페투어’ 지도를 제작하고,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울주카페투어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울주카페투어 지도에는 공고를 거쳐 모집·선정한 카페 70곳이 수록돼 관광객이 울주 전역의 다양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