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건교부 광역도시계획, 도시기본계획 등 행정절차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개발제한구역 해제 승인절차가 마무리 되고, 1.13일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보전산지 해제 심의가 통과되어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보다 가시적으로 추진된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주 개최된 중앙산지관리위원회 보전산지 심의는 지난해 12.22일 건교부 중도위와 사전 협의가 완료된 사항이기 때문에 무난히 통과되었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 시에서도 사전에 산림청 관계자와 심의위원에게 본 사업의 필요성 등을 논리적으로 꾸준히 설명하여 왔다. 지금까지 광주는 관광자원이 매우 빈약하여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도시에 불과한 실정이었으나, 앞으로 어등산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을 계기로 관광시설이 낙후한 광주도 이제 관광객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광산업도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전액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금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까지 추진되며, 조성면적은 총 84만평으로 이중 유원시설 12만 7천평에는 빛과 예술회관, 빛의 전망대, 백년탑, 호텔 등 우리시의 특성을 살린빛의 예술의 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체육시설지구 46만 8천평에는 27홀 규모의 골프장과 스포츠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나머지 24만여평에는 친환경적인 관광단지를 만들기 위하여 기존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자연상태 그대로의 녹지공간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설계, 토지보상업무 등 금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제반사항을 차질없이 준비중에 있으며, 앞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관광단지 지정을 2월까지 마치고, 오는 3월에는 지역주민 등 시민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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