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소방본부 분석결과, 응급환자 1명 이송시 경제효과 4천여만원-
전남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년 동안 응급처치 장비를 이용해 환자를 구명, 병원에 이송한 환자 1명당 평균 4천여 만원씩 모두 3756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환자 가운데 20%인 9710명을 생명이 위독한 긴급 상황에서 ‘자동제세동기’, ‘흡인기’, ‘프로실 후두마스크’ 등 응급처치 장비를 사용해 환자를 구명해 병원에 이송했다. 특히 도 소방본부는 이들 이송된 환자 1명당 평균 4천여 만원씩 모두 3756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액수는 산업재해 보상보험, 생명보험, 자동차보험 등 각 보험사가 산업재해 또는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에게 보상금 및 장의비 등을 포함해 지급한 평균 보험금을 기준으로 산출했다. 이에 따라 구급차 85대 운영과 구급대원 315명에게 투자한 비용 132억원의 28.3배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응급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급․만성 질환자 47.5%, 교통사고 중증환자 28%, 사고부상 환자 19.5%, 가스. 약물 중독환자가 5.1%를 차지하고 있어 경제적 가치는 더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구급활동의 사회 및 경제적 손실효과를 ‘살고 싶은 안전한 전남건설’ 정착을 위한 도정 홍보자료로 널리 알려 도민 스스로가 안전의 주체가 되는 자기책임형 안전의식을 고취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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