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위원회, 총회 열고 결의문과 건의문 각각 채택...중앙 정부에 전달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지방유치위원회(위원장 노진영 초당대학교 총장)는 16일 박람회 유치의 성공을 위한 결의문과 건의문을 각각 채택했다. 유치위원회는 이날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대학총장을 비롯한 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6년도 총회에서 결의문 채택을 통해 “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는데 개최후보지권 5개 시도민의 유치역량을 모으는데 총력을 경주한다”고 밝혔다. 또 유치위원회는 “국가 브랜드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지역간 화합과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범국민적 유치붐 조성에 솔선수범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치성공을 위한 중앙유치위원회와 국회지원특별법 제정 등 정부차원의 지원체제를 조속히 구축해 타 경쟁국에 비해 한발 앞선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남해안의 취약한 기반시설의 조기 확충에도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유치위원회는 이와 함께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시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중앙정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중앙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국가차원의 총력지원체제 강화를 비롯한 5대 역점시책이 담긴 올 사업계획과 이를 위한 27억원의 예산안이 확정됐다. 박 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중앙유치위원회, 정부지원위원회, 국회지원위원회가 구성되면 우리가 더 열심히 뛰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유치주체별로 상호 역할을 분담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전개해 서로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총회 후 박 지사와 남해안권 5개 시도 지역대표들은 순천시 삼산동 일원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성공을 다짐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등 세계박람회 유치열기 확산과 유치붐 조성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범국민적 유치열기 확산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오는 19일 광양 매화축제와 연계한 박람회 유치성공기원 ‘전국 유소년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와 순천 낙안읍성 축제 등과 연계해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활동의 지속적 전개를 통해 유치붐 조성과 대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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