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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연! 남도의 축제와 함께!
  • 박경헌
  • 등록 2006-04-01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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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 해양문화축제 등 도내 곳곳서 4월 축제 이어질 예정
싱그러운 녹색의 땅 남도의 4월.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마련돼 있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춘심(春心)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목포의 해양문화축제와 영암 왕인문화축제를 시작으로 화순의 고인돌축제, 담양의 대나무축제, 함평나비 대축제 등 남도의 향기 가득한 축제들이 펼쳐진다. ▲목포 해양문화 축제 항구도시 목포에서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유달산 꽃 축제’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개최했지만 올해부터는 목포만의 독특한 해양문화와 풍부한 수산자원을 활용한 해양문화축제로 확대해 새롭게 선보인다. ‘2006 목포해양문화축제’는 ‘신해양의 미래가 빛으로 깨어나는 목포 평화바다!’라는 주제로 4월8일부터 4월16일까지 평화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평화광장에서는 만선의 깃발이 장관을 이룰 어선퍼레이드, 해상불꽃 쇼, 미항 목포 선상여행, 추억의 악극단 공연 등 26종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해경 경비함 승선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빛의 거리 ‘루미나리에’에서는 청소년 락 공연, 통기타공연, 힙합댄스공연 등 젊은이를 위한 행사가, 꽃의 거리 유달산에는 만발한 개나리꽃을 배경으로 평화바다 백일장대회, 남도사투리대회, 중국 자매도시 예술단 공연이 마련된다. 북항 활어회 난장에서는 수산물 깜작 경매, 추억의 라이브 7080 등이, 동명동 홍어·젓갈 난장에서는 선창 각설이 품바, 난타공연 등이 마련돼 목포시내전체가 온통 축제의 물결로 넘쳐날 것으로 보인다. 또 ‘갓 바위’ 지역일대가 문화의 거리로 조성돼 볼거리가 많은 편인데다 최근 개관한 자연사박물관 등이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고속전철의 개통으로 외래 관광객의 접근이 한결 쉬워졌다. (목포시청 관광과 061-270-8101) ▲영암 왕인문화 축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과 영암아리랑의 고향, 영암에서 오는 4월8일부터 4월11일까지 ‘왕인청풍(王仁靑風)!’을 주제로 ‘왕인문화축제’가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왕인문화축제’는 천자문 등 고대 선진문물을 일본에 전수해 일본의 아스카문화를 꽃피우게 한 왕인박사의 정신문화적인 요소와 100리길 벚꽃 등을 어우르는 축제이다.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이해 세계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타 축제와 차별화된 역사맞이 행차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 상생의 빛 ‘왕인 1000등’, ‘가족 희망솟대세우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영암골 풍물판굿, 창작마당극, 프린지 페스티벌, 일본 다이쇼코토 긴코우회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영암 ‘왕인문화축제’는 일본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남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이다. 목포 해양문화축제와 나들이 계획을 같이 잡는 것이 좋을 듯하다.(영암군청 문화관광과 061-470-2350) ▲화순 고인돌축제 전남에서 유일한 세계문화유산인 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공원에서 ‘고인돌과 함께 하는 선사여행’이라는 주제로 4월20일부터 23일까지 ‘2006 화순고인돌 축제’가 열린다. ‘2006 화순고인돌 축제’는 세계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과거 속에 묻혀있던 고인돌시대의 신비스런 삶의 체험을 통한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교육형 축제다. 매일 관광객과 함께 고인돌 축조과정을 재현해 보는 ‘고인돌축조 재현’행사와 관광객이 직접 선사인이 돼 석기 만들기, 토기제작 및 굽기, 원시 주거지 및 원시 농경 생활체험 등 선사시대의 삶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재미있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선사생활 체험 학습마당’도 마련돼 있다. 또한 ‘원시사냥체험’, ‘원시어로체험’마당과 각종 공연과 전시행사도 마련돼 어린이, 학생 등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색다른 봄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화순군 문화관광과 061-370-1224) ▲ 담양 대나무 축제 담양군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나무를 테마로 한 ‘제8회 담양대나무축제’가 문화공원(추성경기장, 관방제림, 구 죽물시장, 죽녹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열린다. ‘대숲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와 ‘자연과 인간의 푸른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죽세공예품 경진대회, 전국대나무 악기 경연대회, 전국 죽검베기 대회 등의 기획행사와 다양한 체험과 참여행사가 있다. 이번 축제기간동안 대나무 가장 무도회와 대나무 팬더열차, 메타쉐쿼이어 가로수길 하이킹에 한번 참여해 볼 만 하다. 또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죽초액, 대잎차, 비누, 죽력, 의류, 화장품 등도 판매한다. 담양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금성산성, 가사문학의 산실인 송강정, 면앙정과 한국대나무박물관,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산책도 하고 죽림욕도 즐길 수 있는 5만여 평에 달하는 대나무 테마 숲 죽녹원 등이 있다.(담양군청 문화레져관광과 061-380-3151) ▲ 함평나비 대축제 함평군에서는 1천5백만 평의 자운영과 유채꽃이 물결을 이루는 함평읍 친환경농업지구와 함평천 수변공원 일원에서 ‘함평으로 나비보러 오세요!’라는 주제와 ‘나비의 비상!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라는 부주제로 오는 4월 29일부터 5월8일까지 ‘제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릴 계획이다. 지난해와 달리 유채꽃 마당에서는 ‘연인의 길’이라는 대형전통 꽃길 탐방로를 만들어 연인과 가족들의 포토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이 있는 축제의 장으로 폐자재를 활용한 정크아트도 조성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함평군청 문화관광과 061-320-3364) 이밖에도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3월31일~4월2일), 구례 문척면 섬진강 벚꽃축제(4월7일~9일), 구례 화엄사 주변에서 지리산남악제(4월16일~23일) 등이 열린다.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싱그러운 계절, 꽃이 함께 하는 4월, 넓은 들판과 강,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친환경, 웰빙의 고장인 전남도의 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색다른 체험을 통한 삶의 재충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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