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25일부터 30일까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서...한국 농업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전남도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오는 10월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6일간 ‘친환경 생명농업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전남 나주시 산포면 소재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이 같은 박람회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전국 농업인과 소비자, 국내외 바이어 및 농업 관계자, 언론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박람회는 전국 유일의 국제적인 농업박람회인데다 소득창출을 위해 외국 바이어와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농특산물 수출과 구매약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 농업의 대표적인 행사로 손꼽히고 있다. 대회장은 도지사가 맡게 되며 명예 대회장과 홍보대사, 자문위원, 실무위원 등 전국의 유력 인사 75명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명예대회장은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이 위촉됐고 이 위원회는 박람회와 관련해 ‘세계 속의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보여 줄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농업박람회는 지난해보다 훨씬 규모가 확대된다. 희망농업관을 비롯해 벤처농업 교류관, 어메이징관 등이 새롭게 선을 보이고 친환경농업관, 생명예술관, 우수 농산물 전시 판매관 등이 테마별로 설치.운영된다. 또 우리나라 농업의 새로운 기술을 모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공간을 곳곳에 설치해 도시소비자들이 우리 농업의 진면목을 다시 보고 신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새로운 친환경 기술농업 전시를 통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농특산물도 전시 홍보해 수출농업을 육성하는 한편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도 세계에 알려 수출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와 함께 환경친화적인 농업이 갖는 신비한 생명현상을 예술적인 차원으로 승화시킨 전시와 행사에 도시민들을 직접 참여시킴으로써 새로운 경험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인들이 우수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하면 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외국 수출 및 대규모 유통업체와의 약정판매 등의 체결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시소비자에게는 농업의 중요성과 다양성을 체험하도록 해 농업이 자연과 생명의 기본임을 인식하고 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인섭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농업박람회는 어려운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도록 하는 큰 희망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친환경 기술농업 전시와 함께 농업의 다양성과 부존자원의 관광자원화를 부각시킴으로써 관광농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제4회 농업박람회’에는 모두 75만여 명이 참관했는데, 이를 통해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우수 농특산물 수출계약 82억원, 현장판매 9억원, 판매약정 170억원 등 모두 261억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려면 박람회 홈페이지(www.koreaagriexpo.or.kr)를 방문하면 되고 한글 주소는 ‘농업박람회’ 또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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