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장성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등 7개소...지역특화 단지로 육성 추진-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등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도내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신규로 조성 중인 농공단지는 모두 7개소로 무안 청계2 농공단지와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장성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등 3개 단지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진도 군내농공단지, 나주 금천농공단지, 해남 화원농공단지, 신안 지도농공단지 등 4개 단지는 민영개발 방식으로 조성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군내, 금천, 화원, 에코-하이테크 단지는 올해 말, 지도와 청계2 단지는 내년 중, 동화 농공단지는 오는 2009년 각각 완공 예정이다. 현재 입주 희망 업체도 잇따라 분양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도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조성 중인 무안 청계2 농공단지에 13억원, 담양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에 20억원 등 올해 모두 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인데, 1차분 4억5천만원은 이미 지원을 완료했다. 도는 이들 신규 농공단지의 경우 광양 매실, 여수 돌산갓, 장흥 표고 등 지역 특산품과 관련한 지역특화 농공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이를 적극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림부는 지역특산품을 소재로 한 특화단지를 조성할 경우 국비보조금을 현행 평당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단지규모도 3천평 이상(일반단지는 1만평 이상)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들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돼 본격 가동되면 일자리 창출 및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 도는 지난달 도내 운영 중인 35개 농공단지에 대한 농공단지 운영상황 및 휴.폐업 업체 관리실태, 단지 내 입주 업체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했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노후 기반시설 확충, 휴.폐업 업체 대체입주 촉진반 운영, 농공단지 제품 판로 지원, 부족 인력 확충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활성화 시책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김갑섭 전남도 경제통상국장은 “농공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지역특산품과 연계해 추진하고 앞으로 보다 많은 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최근 담양군이 저공해.첨단 업종 위주의 친환경 농공단지 조성을 위해 신청한 농공단지 관리계획변경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소음 및 진동 등 공해유발 업종의 농공단지 입주를 제한하기 위해 무정과 금성 농공단지에 기업의 대체 입주시 공해유발 업체 입주를 제한하고 대나무 관련 신산업의 입주 우선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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